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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난차병의 일기∙Diary of 638

2013년 6월 13일 목요일 D-322

by Julietsix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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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는 날~ 그런데 우리를 가만 두는 날이 항상 없네요. 오늘은 부대 건처에 있는 설성산으로 등산을 갔는데 날씨는 그래도 신선해서 좋네요. 설성산에는 설성산성이 있는데 유적지 같기도 하지만 별거 없더라구요. 오늘은 여러가지 잡다한거 노트에 적고 편지나 쓰고 공부나 하닥 전화나 하다 PX가서 뭐 먹겠죠 (굉장히 알찬데..?) 생각해보면 얼마나 외로워서 이런걸 쓰겠다만 틀린 말은 아니네요. 요즘 참 외롭네요;; 언젠가는 그대 앞에서 이 못난 일기를 보여줄텐데 그때 되면 얼마나 부질 없는 짓이였나 싶기도 하겠다만 그래도 그대라면 잘 봐줄꺼라 생각해요~ (설마 국제결혼은 아니겠지..?) 언제일지 특히 누구일지 무척이나 궁금하지만 군생활을 하면서 기다릴게요~❤️ 이걸 보는 그대에게 사랑한단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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