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난차병의 일기∙Diary of 638

2013년 7월 7일 일요일 D-298

Julietsix 2023. 1. 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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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꿀렁꿀렁한 날씨 하에 이루어진 하루에요. 종교활동은 무난히 다녀 왔는데 요즘들어 말수가 부쩍 줄었어요. 몸짓의 심리학을 보더니 더더욱 말과 행동에 조심해 지는거 같아요. 오후에는 승윤이라고 새로온 통신병 데리고 다니다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보다가, 자다가 그냥 그렇게 보냈어요. 휴가날짜가 점점 다가 오는데 더더욱 설레이는? 오늘 오랜만에 사지방 갔는데 주변 사람들도 그냥 저처럼 꿀렁하게 보낸거 같아요. 왠지 살아 있는데 맥이 없는 존재? 그렇게 된거 같아요;; 다음주는 좀 보다 생기있고 활기차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그대.. 그대도 무기력히 지내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내가 옆에서 항상 팔랑팔랑하게 지내도록 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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